전주 만성지구 가루랑 키즈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놀기

주말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평일에는 직장생활로 인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꼭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싶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전주 만성지구 가루랑 키즈카페에서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8년 프리미엄 가루놀이 키즈카페! 어떤 프로그램이 있고 가격이 어떤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사전 예약제로 한 회차당 최대 15명까지 체험 가능하므로 미리 전화를 해서 가능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전화해보니 4회차는 8명, 5회차에 3명 예약되어 있어 

사람이 많지 않은 5회차를 예약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4회차에 12명, 5회차에 11명이 왔습니다.

직원분 말씀이 오늘은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다고 하니 주말에는 최대 15명이 꽉 차는 것 같습니다. 

요금은 가루랑 프로그램(24개월~10세) Ⅰ 120분짜리로 아이 16,000원에

어른 음료 포함 1인당 4,000원으로 2명해서 총 24,000원이 들었습니다.

플레이존을 30분 더 이용하고 싶으신 분은 가루랑 프로그램 Ⅱ를 신청하시면 되고 요금은 선불입니다.

가루랑 키즈카페는 밀가루 or 모래 놀이를 통해 오감 자극은 물론 

소근육 발달, 창의력 발달, 두뇌 발달에도 효과적인 프리미엄 가루 놀이 키즈카페로,

부드러운 밀가루나 모래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발달 가루존,

주무르고 떼어보고, 눌러보며 모양도 만들어보는 말랑말랑 밀가루존,

직접 재료를 만지며 요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요리 공간 쿠킹존,

신나는 놀이 공간 플레이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샤워실과 파티룸 수유실, 그리고 어른들이 좋아할 만할 안마존이 있습니다. 

저는 안마존에서 개운한 안마를 받았더니 잠들 뻔 했답니다. 부모님들께 꼭 추천 드립니다.ㅎㅎㅎ

이제 체험을 시작합니다!  먼저 옷을 갈아입고 예약한 아이들을 기다리는데요. 그 시간이 5~10분 걸립니다.ㅠㅜ 

아이들 체험이므로 가루존 유의사항은 꼭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1. 입장 전 꼭 화장실을 들려주세요

2. 친구에게 밀가루를 던지지 말아주세요.

3. 미끄러워 넘어질 수 있으니 절대 뛰지 마세요.

4. 절대로 밀가루를 먹지 마세요.

가루존(30분)과 밀가루존(30분)은 같이 하는데 실제로는 밀가루존이 금방 끝나고 남은 시간을 가루존에서 더 놀았습니다. 

아이들의 참여도가 참 좋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잘 놀아주셔서 좋았습니다.

밀가루 놀이가 끝나면 에어 컴프레셔로 몸을 털어주고 샤워실에서 우선 손과 얼굴을 씻기고 다음 프로그램인 쿠키존으로 향했습니다.

※ 가루존은 분기별로 밀가루와 모래로 번갈아 진행하고 있어서 3~6월 상반기 동안은 밀가루 대신 모래로 가루존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밀가루 교체를 위해 3월 11일~14일 동안 키즈카페를 휴업 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죽존에서 아이들 옷을 털어주는 시간이 10분정도 걸려서 쿠킹존에서 시작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쿠키는 주마다 만드는 주제가 달라지는데 2월 4째주는 공룡쿠키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물럭주물럭, 꾹꾹꾹, 콩콩콩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선생님도 잘 지도해 주셨습니다. 

쿠키존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짜는 초코가 잘 안 나와서 아이들이 그리는데 어려워했습니다. 

이제 플레이존에서 노는 시간에 쿠키를 굽고 나가는 시간에 쿠키에 이름표를 붙여 나누어 주었습니다.

나가면서 직접 만든 쿠키를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 업업!!

모든 체험 활동을 끝마치고 이제 플레이존에서 주방놀이, 블록놀이, 낚시놀이, 방방이 등 여러 가지 놀이 시작!!

플레이존은 가루랑 프로그램을 안 하고 따로 이용가능하며 

60분에 4,000원이니 여기만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카페 옆에는 CCTV와 구급약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안전이지요!!

그래서 가루랑 키즈카페 보호자 이용수칙도 있어서 한 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타루랑 키즈카페는 탁아시설이 아닌 놀이시설이므로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입장을(만 18세 이상의 성인) 원칙으로 합니다.

2. 보호자는 아이들이 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3. 매장 스탭(안전요원)은 모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없으며, 아이들의 안전은 보호자의 책임 하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4. 놀이시설 하자 및 책임이 아닌 보호자 부재 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가루랑 키즈카페를 나오면서 우리 아이는 "아쉬워 아쉬워~" 하며 안가고 싶어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는 것을 약속하며 돌아왔습니다.

프로그램이 2시간씩 진행되는데 주말에는 1시간마다 회차가 진행이 되니 사람이 많아 좀 정신이 없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때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것이 아쉬웠지만

일반 키즈카페보다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카페이고 아이가 좋아해서 만족합니다.

다름에는 평일에 도전해봐야 겠습니다.